top of page

청년공간이 마을로 이어지는 곳

🪐 2020년 2월 22일 토요일에 ‘세상을 가꾸는 짱’ 들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짱들만 참석하였습니다.

🪐 멘토님과 만나는 75번째 여행입니다.

🪐사회적기업 (주)윙윙의 대표이신 ‘이태호’ 멘토님을 만났습니다.

만남 장소인 벌집은 카페느낌이 들며, 멘토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처럼, 공간을 통해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넓고 쾌적했습니다.

🪐만난 날짜인 2월 22일은 이태호 멘토님의 탄생일이었습니다, 증정해드린 희망새김판이 더욱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멘토님과의 이야기, 그리고 일문일답

•벌집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일벌이라고 부른다.

•취향을 나눌 수 있는 지역 상점으로써 공유공간 지역재생 스타트업을 다함께 협력하여 운행한다.

•관계간의 진입장벽을 낮추어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이를 공유하는 협력 공동체를 만든다.

•벌집의 비전: 내꿈이 우리의 일이되고, 세상의 미래가 되는 공동체

•벌집의 벌들: 기업가, 예술가 ➡️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모임

•청년 정책 또한 중요해서, 정책제안 같은일도 하고 있고 ‘지식공유 컨퍼런스’를 열기도 한다.

•공간 ➡️ 관계 ➡️ 기회의 순환구조.

•현 사회들어서, 우리들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공유하고 살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누구나 벌집(공간)에 와서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숙하며 자본을 대체하는 ‘사회적 자본’이라는 가치로 지역문화와 지역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창업은 고위험에 고수익이라 느껴지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창업은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도전이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물리적 공유를 통해 공감과 공유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은 또 다른 공유와 또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즉 자본이 아니더라도 공동체와 사회적 자본의 힘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협력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우리는 서로의 신뢰성과 관계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한다.

🌎일문 일답 일부 中

Q: 벌집이란 공동체는 어찌보면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하고 공유하는 것일텐데, 특출난 재능이 없는 사람이 이 공동체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어떡하나요? A: 벌집이란 공동체에서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접점이 생기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숨겨진 재능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Q: 학교 밖 청소년들을 벌집 공동체에 들어올 수 있게 개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였다. 우선 계획은 기획된 채널을 통해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그와 별개로 처음 벌집에 오시는 분들은 이상적인 협력체를 생각하고 들어오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서로 대화하는 과정중에서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처음오신 분들은 당황스러워 할 수도 있다.

Q: 요즘 마케팅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확장이 대세입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있으시나요? A: 다양하게 시도하려고 하나, 지금은 페이스북 sns계정 뿐이다.

Q: 도시문화 활성화, 즉 마을문화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근처에 있는 충남대 등과의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모이는 공간적인 문제도 있어서 추후 우리회사를 사회적 부동간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여담이지만 정부에서 각 대학별로 얼마나 마을 공동체간의 협력이 이루어졌나를 평가하는데, 그 이후로 여러대학에서 콜이 오고 있다.

Q: 해당 운영방식의 플랫폼을 체계화해서, 농촌 같은 곳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운영 방식의 핵심은 청년이다. 일단 벌집은 도시에서 많은 청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협력체를 꾸릴 수 있었다. 그에 반해 농촌에서는 아직 청년의 부재가 크고 그에 따라 수정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느낀점

🙎🏽‍♂️(임황): 이상이 현실이 되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오늘 이자리를 통해서 이상이 현실이 될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현 사회에서 지배적인 시스템에서 또 다른 하나의 능동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는 협력체를 통한 좋은 긍정성이라 느껴진다.

🧑🏻‍🚀 (임백): 잊어버린 전통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농촌사회부터 우리들의 조상들은 두레나 향약등 공동체 사회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근현대 들어서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서로의 이웃조차 안녕하지 못한 상황에 들어섰다. 여기서 벌집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공동체 정신에 대해서 일깨워줬고, 항상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했던,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지 않았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