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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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남은 생의 첫날입니다.

그 어떤 시련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날이랍니다.

그대 좌절하고 쓰러져 포기했나요.

아니면 게으름으로 허송하고 있나요.

오늘 다시 시작 합시다. 첫날이니까요.

- 중하 김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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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글의 기능성을 찬미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한글의 조형적 예술성에 대해서는 새로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김두경 작가는 서예의 한계를 벗어나 파격적 회화기법을 도입 한글의 상형성을 재창조했다.

- ​전 문화부 장관 /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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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 선생의 글씨를 보고 있노라니 마치 들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어쩌다가는 깊은 산 오솔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길을 가다 쉬고 있는 달팽이집이 보이고 새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꺽어진 나뭇가지도 보이고 해님의 심술에 못 이겨 휘늘어진 풀잎도 보인다.

순백의 화선지 속에서 갑자기 꿩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오르기도 하고 밀림의 지존인 맹수의 포효에 놀란 산길이 꽁지 빠지게아스라이 도망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그런 걸까? 중하 선생의 글씨를 보고 있노라면 어릴 적 연을 날리며 뛰놀던 들판이 떠오르고 토끼를 몰며 뒷산을 오르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 시인, 아동문학가 / 소야 신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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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예가가 획을 강조 안 하리오 마는 仲河는 특히 유별한 것 같다. '인형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람은 아니다'라고 그는 늘 힘주어 말한다. 仲河는 선친의 영향으로 기혈을 다루는 한의학에 조예가 깊다. 

그래서일까? 글씨도 하나의 생명체로 본다.

서예작품에 기와 혈이 흐르지 않으면 생명체를 흉내 낸 인형으로 간주하여 눈길을 길게 주지 않는다. 

문자해부학에 통달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글씨의 골격과 근육 경락 그리고 인대와 살을 구분하는 그의 안목을 따라잡을 이는 누구일까?

- 아봐타 마스터 / 수야 김용우

"하나의 작은 제안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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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에 크리스마스실을 붙이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유럽의 어느 우체국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였다. 평소에 그는 수많은 폐결핵 환자를 돕고 싶었으나 자신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걸 안타까워하던 중 자신의 직업에서 힌트를 얻었다. 연하장에 실을 하나 붙임으로써 적은 실값이 전세계에 이 운동을 확산시켰고 수많은 폐결핵 환자를 위한 기금이 된 것이다.

 - 마용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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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에어컨 차단막'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2004년에 법제화 시켜 무더운 여름날에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더 이상 맞지 않게 해 준 공공제안에 일생을 바친 사나이 마용철!
"아무런 댓가도 필요 없고 아무도 몰라주어도 됩니다. 공공제안으로 세상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진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 제안왕의 비밀 中 -